"처벌만이 능사냐" 이동관-하나고 재단 이사장 통화 내용 보니...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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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원 교사, 이동관 '아들 학폭' 의혹 첫 폭로…'재단 측 학폭 무마' 주장
- 이동관-김승유 전 하나고 재단 이사장 통화
- 폭로교사 주장 사실이면 이동관 최근 해명과 배치
- 폭로교사 "실세 부정청탁·이사장 학사개입 여지"
- 폭로교사 "어느 가해자 부모가 이사장에 전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동관 특보가 연일 언론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게 아직 지명이 안 됐는데 계속해서 이름이 나오고 있고요. 입장문도 한번 냈고.

어제인가요? 어제는 피해자로 지목됐던 한 분이 언론에 입장문을 냈습니다. 자기는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이런 얘기였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한민수> 일단 피해자분이 얘기하신 그 입장은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에 대해서 과도하게 또 비판을 한다고 하면 2차 가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분명히 분리가 돼야 되고요.

이동관 특보께서 얘기하는 피해자가 이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한 명 정도를 거론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지금 우리 당이 이 부분을 알아보고 계시는 의원들에 따르면 피해자가 한 4명까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체 피해자 학생들, 피해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봐야 되는데 저는 지금 단계에서도 이동관 특보께서 명백한 거짓말을 벌써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령 이런 겁니다. 그 문제의 핵심은 정순신 검사 때하고 똑같습니다.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 학생이 있으면 그 가해 학생이 설사 저의 아들이라도 명백하게 가해에 맞는 징계를 받고 불이익을 받고 제대로 처벌을 받으면 그걸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정순신 검사와 이동관 특보의 흐름은, 본질은 뭐냐 하면 아빠 찬스, 아빠의 실력, 아빠의 권세가 쓰인 것 아니냐, 이게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해명을 한 게 그겁니다. 학폭위가 열리지 않은 건 학폭위가 안 열리는 학교가 어디 있습니까, 이 정도 사안에서. 진술서를 보면 300대를 머리를 쥐어박았다. 침대에 눕고 짓밟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엄중한 사건인데 학교폭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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