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한중, 싱하이밍 발언에 대사 '맞초치'...위기의 한중관계 어디로? / YTN

YTN news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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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이강국 전 주시안총영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입니다. 최근에 우리 정부가 미국에 베팅을 하는 것은 반드시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이런 거친 언사를 했고 우리 외교부가 불러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도발적인 언행 경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정부가 또 우리 대사를 불러서 이에 대해서 경고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어떻게 풀어나가야 되는 것인지, 지금 중국의 속내는 어떤 것인지, 중국에서 13년 동안 취재했던 외교관 출신의 중국통입니다. 이강국 전 주시안총영사를 저희가 오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중국에 오랫동안 계셨군요?

[이강국]
그렇습니다. 13년 이상 근무했습니다.


상하이에도 계셨고?

[이강국]
베이징, 상하이, 시안, 세 군데 근무했습니다.


13년 동안 지켜보신 중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라고 생각하셨는지 그것부터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강국]
중국 아시다시피 역사적으로 아주 길고 그리고 또 문화적 심연이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정이 있고 그리고 때가 묻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요즘은 좀 많이 변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공산당이 통치하는 나라지 않습니까? 당이 변하다 보니까 중국 사회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당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거기에 따라서 중국인들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 겁니까?

[이강국]
지금 원래 덩샤오핑 체제하에서는 집단지도체제와 또 권력교체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장쩌민, 후진타오까지 이어졌는데 시진핑 체제에 들어와서 이런 체제가 깨지고 있고 시진핑 장기 집권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시진핑 개인 숭배 경향까지 나타났는데요. 제가 중국에서 근무할 때 대학교를 많이 방문했는데 그전에는 안 그랬는데 매우 바쁘다는 이야기를 해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사상교육을 받기 때문에, 시진핑 사상교육을 받기 때문에 그렇게 바쁘다,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중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경직화되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 인간관계도 좀 삭막해지고 있지 않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전에 장쩌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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