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에 '2배'...점점 더 벌어지는 소득 격차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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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근로자 소득 격차 30대 후반에 2배
대기업 평균 월급 563만 원…중소기업은 266만 원
30대 초반에 1.8배 차이…50대 초 2.5배로 '정점'

■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보니까 30대 후반에 2배에 달하고 그 이후에는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더라고요. 그런데 만약에 여기에다 복지 혜택이라든지 근무 환경 같은 것을 고려하면 구직자들이 대기업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이인철> 최근 들어서 대학 입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잖아요. 굉장히 잘하는 스카이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의대 들어가기 위해서 그만두는, 반수하는 학생들이 점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 이면에는 이렇게 실제로 근로소득의 양극화가 굉장히 심하다는 얘기거든요. 지금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입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세전 월소득이 563만 원. 그런데 중소기업은 266만 원이에요.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평균 2.1배 차이가 나고 있고요. 물론 연령대별로 보게 되면 20대 초반에는 격차가 1.4배예요. 그런데 50대 초반에 정점을 이룹니다. 2.5배까지 차이가 나요. 그 위로 둔화되는데 특히 50대 초반의 경우에 대기업 근로자가 동년배 중소기업 근로자에 비해서 월 460만 원가량을 더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그런데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큰 데다가 복지는 더 차이가 나요. 이러다 보니까 구직자 입장에서 대기업 가기 위해서 재수, 3수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그러면 대기업 일자리는 얼마나 있느냐. 전체 일자리의 16.6%. 그러니까 7명 중 1명 정도가 대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고, 근무하고 있고, 나머지 10명 가운데 6명은 중소기업이에요.

그리고 비영리기업도 10명에 2명꼴이었는데 그러면 중소기업 들어갔다가 대기업 이직이 쉽느냐? 그것도 바늘구멍입니다. 이것도 보니까 2020년 기준으로 해서 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대기업으로 이직해서 성공한 확률은 2.6%에 불과하거든요.

이런 것들, 이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이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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