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발사 기한인 어제까지 추가 발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위성 발사 움직임과 함께 동해에서는 잠수함 관련 정황도 포착됐는데, 정부는 발사 기한과 상관없이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성 발사 기간으로 정한 첫날인 지난달 31일.
북한은 서해 동창리 새 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서해 바다에 추락했고, 북한은 발사 실패를 인정하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신형 엔진과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 것이 사고의 원인 같다며 가급적 빠른 기간 내 2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발사 기한인 어제까지 추가 발사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에 앞서 제재에 나선 유엔을 비난하며,
향후 발사 시 위성 발사 기간과 운반체 낙하지점은 따로 통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기습 발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예고한 기한이 만료됐지만, 예고 없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대비 상황을 해제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 사진을 토대로 서해위성발사장 엔진 시험대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능력을 갖춘 신포급 잠수함이 유지 보수 시설인 건식 독으로 옮겨졌다고 밝혀, 도발 움직임은 여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61200024216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