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돈봉투 의혹' 윤관석ㆍ이성만 체포동의안 표결
[뉴스리뷰]
[앵커]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이 내일(12일) 이뤄집니다.
민주당은 별도의 당론 없이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긴다는 방침인데, 표결 결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가 6월 임시국회 첫번째 본회의에서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에 들어갑니다.
두 의원은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돈봉투를 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는데 결국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이 관건입니다.
민주당은 두 의원이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당론없이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긴다는 방침.
전망은 엇갈립니다.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여론을 생각한다면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과, 두 의원이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자진 탈당한데 따른 동정 여론과 검찰에 대한 반감 등으로 많은 부결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 식구 감싸기를 계속한다면 결국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장관이 새로운 내용을 공개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한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직전 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파일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사흘간 진행되는 대정부 질문에서 각종 현안을 놓고 날선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관위의 각종 의혹과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최근 발언 논란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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