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최근 선관위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싱하이밍 중국 대사 발언 등을 두고 강하게 맞붙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지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과 최근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의원총회도 내일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사흘 동안 이어지는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여야 공방이 치열할 거 같다고요?
[기자]
네, 내일 대정부질문 주제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인데 워낙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지점이 많습니다.
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두고 여야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감사원 감사 일부 수용 등을 비판하며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까지 촉구하고 있죠.
반면 민주당은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은 국정조사와 수사로 밝힐 일이라며, 선관위 흔들기를 그만하라는 입장이라 내일 대정부질문에서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이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도 주요 쟁점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비과학적 괴담으로 국민을 선동한다고 비판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일본에 항의 한마디 못 한다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최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찬 회동 자리에서 우리 정부를 비판한 걸 두고 '굴욕외교'라는 국민의힘과,
경제 회복을 위해 중국과 관계 개선이 필요한데, 정부는 손 놓고 있다는 민주당의 반박이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도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국회는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도 표결하죠?
본회의 전에 열릴 민주당 의원총회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왜 그런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 또는 부결 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국민의힘은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찬성 투표를 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는데요.
결국,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는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 의원들에게 달려 있다는 분석...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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