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정지지율 36.3%…국민의힘·민주당 경합"
[앵커]
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와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달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6.3%로 취임 1주년을 맞았던 한 달 전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경합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3%였습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58.5%로 긍정평가를 웃돌았고, 모름과 무응답은 5.1%로 나타났습니다.
한달 전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과 부정평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했고, 무응답률은 높아졌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세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58%로 가장 높았고, 반대로 부정 평가는 40대가 75.4%로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48.6%로 가장 앞섰고, 광주, 전라에선 부정 평가가 79.6%로 높게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이유로는 모두 '외교'가 꼽혔습니다.
긍정의 이유로는 '노동, 노조'와 '경제, 민생'이 뒤를 이었고, 부정의 이유로는 '경제, 민생', '소통, 협치'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5%로 34.1%의 국민의힘과 오차범위에 있었습니다. 지난달에 비해 민주당은 4.8%p 올랐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2.5%p 낮아졌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의 바람직한 국회 구성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9.8%,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7.4%로 조사됐습니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를 뽑겠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33.1%, 국민의힘 31.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0.5%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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