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 혁신위, 당명 변경 추진…‘이재명당’ 가속

채널A News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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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민주당 이재명표 혁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가 불거지면서 전면 쇄신과 혁신위원회 출범을 약속했죠.

혁신위원장으로는 친명으로 분류되는 진로 원로 인사 이래경 이사장을 임명했습니다.

혁신위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표 시절 만든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혁신의 방향이 이재명당 만들기에 방점이 찍혔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될 조짐도 보입니다.

첫 소식, 윤수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혁신기구에서 당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는 채널A에 "이름까지 바꿀 만큼 과감한 쇄신으로 국민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이 당명 변경을 추진하는 건 지난 2015년 이후 8년만입니다.

당시 문재인 대표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김상곤 혁신위'를 출범시켰고, 새정치민주연합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꿨습니다.

[문재인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지난 2015년 1월)]
"당명을 민주당으로, 새정치민주당이 저는 적합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 혁신위에서는 최고 의사결정을 기존 전당대회가 아닌 친명계가 주장하는 전당원투표제로 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당 혁신위원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당 색채를 벗고 이재명 당 만들기의 선봉 역할을 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표은 오늘 친명 인사로 분류되는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습니다.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입니다."

혁신위원장 인선이 완료됨에 따라 혁신위는 이르면 금주 내에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이철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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