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상에 추락한 뒤 가라앉은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하기 위해 오늘 잔해 동체를 결박하는 작업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75m 깊이의 물속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오늘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지요.
[기자]
아직 오늘 인양 여부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물살 때문에 수면이 잔잔해지는 정조 시간대에만 작업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인양이 언제 끝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발사체가 75m 깊이의 물속에 누워있어 포화잠수 장비를 장착한 해군 청해진함이 투입됐습니다.
심해잠수사인 해군 해난구조대, SSU 대원들은 포화잠수 장비에서 해저 기압에 적응한 뒤 잠수사 이송용 캡슐을 타고 물속으로 들어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캡슐은 잠수사에게 최대 72시간 동안 산소를 공급해 주지만 정조 시간대에만 작업이 가능해 작업 시간이 제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잔해를 성공적으로 결박하면, 물 밖에서 대기 중인 통영함이나 광양함 등 수상함구조함이 발사체 동체를 끌어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15m 원형 그대로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한데요.
추락하면서 충격을 받았던 만큼 인양 작업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15m 길이의 동체 잔해 외에 엔진과 위성 탑재체 등 나머지 핵심부품에 대한 수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발사체 잔해들이 100km에 걸쳐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어 추가 잔해를 찾는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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