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헤드라인] 6월 2일 뉴스워치

■ '자녀 특혜채용' 두고 감사원-선관위 정면충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부 자녀들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 데 대해 감사원은 즉각 반박하며 정면충돌하는 양상입니다.

■ '또래 살해' 정유정 "제정신이 아니었다"

과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정 씨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 북 우주발사체 잔해 이르면 내일 인양 전망

서해에 떨어진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 인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잔해가 비교적 온전하다면 현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인공위성 기술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유엔 안보리, 내일 오전 '北위성 대응' 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는 공개로 진행되며, 한국도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북 해킹그룹 '김수키' 독자제재…발사 이틀만

정부가 북한의 대표적인 해킹 조직, '김수키'를 전 세계 최초로 대북 독자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김수키는 첨단 기술을 빼돌려 북한의 위성 개발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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