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경계경보 오발령' 논란…선관위, 4명 수사 의뢰
북한 발사체와 관련해 서울시의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 발령을 두고 오발령이라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 대응일 수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아마추어 행정이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편 중앙선관위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경계경보 문자 관련해서 많은 시민들이 혼선을 겪었습니다. 포털도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기도 해서 정보를 얻기 어려워 도대체 어디로 대피하라는 거냐는 성토가 쏟아졌는데 두 분은 어떠셨어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혼선을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만 이번 긴급문자가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거든요? 어제 서울시의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선관위 얘기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자녀 특별채용 의혹으로 특별감사를 받은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등 간부 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전현직 직원 모두 전수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잘한 결정이라고 보십니까.
또 '아빠 찬스'의 주된 통로로 지목된 경력채용 제도는 폐지 또는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이걸로 재발 방지되겠습니까.
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위직 간부 자녀 채용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이들 자녀의 근무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거든요? 왜 그런 건가요?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태악 선관위원장 "현재로서는 아직 사퇴계획은 없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노 위원장의 거취 관련해서는 여야가 입장차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김남국 의원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어제 잠행 17일 만에 국회 의원회관에 출근했는데 심경의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비교적 표정도 밝아 보였거든요?
김 의원, 자금세탁 의혹에 대해서도 기자들에게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더라고요? 잠행 중 반박 자료를 준비한 걸까요?
김남국 의원은 국회 윤리특위 징계 관련해서는 "윤리특위가 결정한 절차 따라 성실하게 소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출석을 회피하진 않겠다는 거죠?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의 의원직 자진사퇴론이 나오거든요. 김 의원은 어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는데, 1년 안 남은 의원직이긴 합니다만 자리를 내놓을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결정 났습니다. 예선 거치지 않고 심사 결과로 천강정 후보, 김가람 후보, 이종배 후보, 이 세 분이 본경선에 진출하는 거죠. 호남 청년 후보, 김가람 후보가 거론이 많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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