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노조 추모 문화제를 위해 설치한 양희동 열사의 분향소 설치를 두고 경찰과 노조가 충돌해 4명이 체포되고 4명이 다쳤습니다. 캡사이신 분사 상황까진 가지 않았지만 경찰의 강경 대응에 노조원들이 자진 해산하면서 야간행진은 취소됐습니다.
■ 북한이 이례적으로 우주발사체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고 조만간 2차 발사에 나서겠다고 밝혀 그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주발사체의 잔해 일부를 인양한 우리 군은 추가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주한미국 대사는 북한이 2차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백악관도 김정은에게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대북 추가 제재와 유엔 안보리 조치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중앙선관위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의뢰하고 사무총장직을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 속에 여권의 선관위원장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현장 활동 결과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결론은 보류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일본의 오염수 분석 방법이 적절하고 표본에서 유의미한 방사능 핵종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중간 보고서를 또 내놨습니다.
■ '거액 가상자산'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이 '자금 세탁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업계 반응이 나왔다고 국민의힘 진상조사단이 밝혔습니다. 탈당 선언 17일 만에 처음으로 국회에 출근한 김 의원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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