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경계경보 발령 논란과 관련해 혼선을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잘못 발령한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31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많은 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북한이 통상 동해로 발사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남쪽으로 발사한 상황에서 천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로서는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긴급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 있으나 오 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면서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대응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경고체계와 안내 문구를 더욱 다듬고 정부와 협의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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