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본사 사옥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30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의 삼성디스플레이 리서치, SDR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바닥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추락했는데, 2명은 안전망에 떨어졌지만 20대 근로자 1명은 바닥으로 추락해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에 대해 골절 등 큰 부상은 없었다며, 일단 3명 모두 진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 과정에서 바닥을 지탱하던 구조물이 내려앉으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자들의 부상 정도를 정확히 확인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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