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 발사체에 안보상황 점검회의 개최
[앵커]
북한이 인공위성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자 대통령실도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실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한 뒤 필요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정확한 재원과 성공 여부 등을 군으로부터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체에 대한 1차적인 평가 결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일단 개최하고 필요시 NSC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방 기자, 윤 대통령도 참석했나요?
[기자]
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즉각 관련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NSC가 열린다면 윤 대통령도 중간에 회의에 참석하거나, 사안이 엄중할 경우 직접 주재할 수도 있습니다.
NSC가 소집될 경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월요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했을 때도 긴급 NSC 상임위가 개최됐는데요.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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