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올해 들어 줄곧 적자였습니다.
효자 상품이던 반도체 수출 성적이 신통치 않은 탓입니다.
올해 4월까지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줄었습니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따져봤더니 13.4%로 곤두박질쳤습니다.
2016년 이후 줄곧 15%를 넘어섰던 비중이 무너진 겁니다.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데 각 품목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따져봤더니 반도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처럼 반도체 수출이 부진한 건 코로나 이후 비대면 IT 제품 수요가 줄어든 경기변동 탓도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경제 패권 전쟁이라는 국제정세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더구나 중국의 마이크론 반도체 제재 파장 속에 선뜻 움직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
[정만기 /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이슈도 결국은 정치적 판단보다는 비용, 경제적, 상업적 판단에 따라 움직여지지 않을까, 조금 더 길게 보면.]
결국, 미·중 대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실리를 챙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촬영기자: 김정한
그래픽: 황현정
YTN 양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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