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러시아 핵무기 벨라루스 이전 시작…긴장 고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다시 강화하는 가운데 친러-친서방간 대치 전선도 확대하는 모양새입니다.
러시아는 나토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고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지원도 얼마남지 않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박노벽 전 대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방장관이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한다는 합의문에 서명했고,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미 이동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벨라루스가 나토 회원국들과 국경을 맞댄 곳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서방 지원이 몰리는 와중에 러시아가 전술핵무기를 꺼내든 건 경고의 메시지로 읽어야 할까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징후일까요?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고, 러시아 정규군에 지역을 이양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병력 교체에 전쟁이 새 국면을 맞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는데요?
최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인 무장세력의 정체를 두고 관측이 무성합니다. 푸틴 정권에 불만을 품은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민병대가 지목되기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최근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사용됐다는 의혹이 나오자, 미국 합참의장이 우크라이나에 미군 장비를 러시아에서 사용하지 말아달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전을 우려하는 것일까요?
미국 정보 당국이 이달 초에 발생한 모스크바 크렘린궁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안군의 비밀작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초 확전의 구실로 삼기 위한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았습니까? 왜 달라진 겁니까?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으로 무기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반박했습니다. 한반도에서 군사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정세에 북한이 비상용으로 모아 둔 무기 재고를 제3국에 수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주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젤렌스키 대통령은 속도를 강조하며 빠른 F-16 전투기 지원을 촉구하고 있는데, 미국은 대공 방어망을 갖추는 게 더 시급하다는 입장인데요, 이러한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한국이 비밀협의를 통해 미국에 포탄을 이송 중이며, 미국이 이를 우크라이나에 차례로 보낼 준비가 돼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선을 그었지만, 앞서 우크라 탄약 지원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전황 등을 보고 추후 검토하겠다"는 조태용 안보실장의 대답이 가능성을 열어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와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이 현실화됐을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이 러시아의 반발인데요?
윤 대통령이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조율 중이고, 이 일정을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계획이 아예 없다"고 밝혔는데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있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나왔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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