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김기현-이재명 회동 성사될 듯…형식 '기싸움'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서정욱, 이승훈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대일로 회동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앞서 식사 회동을 제안한 김 대표에게 이 대표가 정책 대화를 역제안한데 따른 것인데, 회동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현재 정국이 그야말로 꽉 막힌 상황인데 이번 회동이 성사된다면 협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국회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노란봉투법'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불법 파업 조장법'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인데 여야 합의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대통령실은 "법안을 신중하게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야당의 '입법폭주'가 문제의 시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간호법 제정안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할까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간호법에 대해 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간호법 재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듭 간호법을 "윤 대통령이 간호사 앞에서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함께 게임 회사가 국회를 상대로 입법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는데요.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대 거래가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위믹스의 발행사 '위메이드'가 여야 구분 없이 총 8명의 의원실에 14차례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다만, 김남국 의원실 출입기록은 없었는데요. 위메이드 측은 "김남국 의원실 출입 기록이 없으니 더 이상 의혹이 없길 바란다"고 했지만, 출입 기록만으로는 의혹 규명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위메이드' 측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의원실에서는 적극 해명에 나서며 입법 로비 의혹에 선을 그었는데요. 입법 로비와 관련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을 탈당한 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김남국 의원, 지난 18일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같은 날 보좌진을 통해 코인 거래소 '빗썸'에서 자신의 거래내역을 모두 받아간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찰 수사 대비에 들어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남국 의원이 거래한 코인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관계자를 불러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자금 세탁 의혹 등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하려 한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대선 자금 세탁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있었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강성 지지층 문제를 놓고 논쟁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의총 분위기를 '아슬아슬', '일촉즉발'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비판한 청년 정치인을 향해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이 쏟아지자, 비명계를 중심으로 당 차원의 견제를 위한 결의문 채택이 추진됐지만 결국 불발됐습니다. 대신 "도를 넘는 적대와 공격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표시했다"는 당의 입장을 발표하는데 그쳤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영교 최고위원이 "이원욱 의원에 대한 감찰 지시는 아니"라고 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한다면 체크해봐야 한다",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면 감찰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말했어요?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새로 꾸려질 혁신기구도 또 다른 뇌관입니다. 지난 14일 쇄신의총에서 혁신기구 설치를 천명했지만, 아직까지 새 혁신위 방향과 권한 등에 대한 합의조차 이루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지지부진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기존 혁신위원회가 '대의원제 축소'를 골자로 한 혁신안을 지도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의원제 축소를 두고 친명계와 비명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데다, 새 혁신위 구성이 추진되는 가운데 나온 기존 혁신위의 혁신안,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6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부결과 가결 중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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