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위성 7기 사출 성공 확인…최대 2년간 임무 수행

연합뉴스TV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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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위성 7기 사출 성공 확인…최대 2년간 임무 수행

[앵커]

누리호 3차 발사에는 각각 임무가 있는 위성 8기가 탑재됐습니다.

도요샛 1기를 외엔 모두 우주로 향하는 것이 확인됐는데, 위성들은 향후 2년간 기후변화와 우주날씨 관측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호 3차 발사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등 실용위성 8기가 실렸습니다.

임무궤도인 지상 550km에 도착하자 3단에 탑재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제일 먼저 우주로 향했습니다.

발사 후 30분 만에 남극 세종기지에서 비콘 신호를 수신하며 제 궤도에 들어선 것이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쏠 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이전에 비해서 훨씬 편했고"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분리 후 도요샛 4기도 20초마다 차례로 3단에서 분리됐습니다.

다만 1기는 카메라 사각지대에 위치해 제대로 사출됐는지 여부는 추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위성 3기 역시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2차 발사에서 누리호가 자력으로 700km 상공에 위성을 띄울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됐다면, 3차 발사에서는 상용서비스를 위한 첫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실제 지상국과의 교신 성공 여부는 만 하루가 지난 이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됩니다.

위성들은 길게는 2년간 각각 기후변화와 우주날씨 관측은 물론, 우주 관련 기술 검증 역할을 맡습니다.

"발사체 본연의 역할인 위성 발사를 충실하게 수행하여 관련 기술과 운용 능력이 진일보하였고…"

정부는 앞으로 3차례 추가 발사에서는 중형급 위성을 비롯해 좀더 고도화한 위성들을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민간용과 군용 등 다양한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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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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