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며 60년대에서 80년대를 풍미했던 팝 스타 티나 터너가 향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그를 사랑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백악관도 그의 별세를 애도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티나 터너 측은 터너가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에 있는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집 앞에는 죽음을 애도하는 꽃다발들이 놓였습니다.
[데이비드 프리맨 / 뉴욕, 교사 : TV나 콘서트에서 보곤 했어요. 한번은 메디슨 스퀘어가든 공연에 갔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미카엘 프로치씨/ 이탈리아 관광객 : 그녀는 영원할 것 같습니다. 비록 그녀가 떠났지만 그녀는 영원히 티나 터너로 남을 것입니다.]
티나 터너는 로큰롤 시대 초창기인 50년대 데뷔해 30여 년간 솔(Soul)과 R&B, 록 등 여러 장르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198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3개 부문을 휩쓰는 등 그래미에서 모두 8차례나 상을 받았습니다.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1억5천만 장이나 팔렸습니다.
1988년 브라질 공연에서는 18만 명이라는 최대 유료 관객 기록을 남겼고 60이 넘어 펼친 세계 투어 공연에서는 천300억 원 가량의 티켓 판매로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습니다.
터너는 전성기에는 영화에도 여러 차례 출연하고 007시리즈 영화 주제곡도 불렀습니다.
그녀의 이런 화려한 영광은 첫 남편과 16년 간의 결혼생활에서 당한 끊임없는 폭력과 학대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여서 더욱 빛났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음악업계에 엄청난 손실입니다. 그녀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서 계속될 것입니다.]
2009년 은퇴한 뒤 2013년 음악 프로듀서와 재혼하면서 스위스로 국적을 바꾸고 주로 유럽에 머물러온 터너는 이제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YTN 류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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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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