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외식이 대세"…외식업소 배달·포장 비중 급증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집으로 주문이나 업소에서 포장해 가는 외식 형태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기연구원이 외식 업소의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매장 내 취식보다 배달이나 포장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좋은 재료와 조미료 없는 건강한 맛을 무기로 샐러드 도시락을 판매하는 외식 업소입니다.
5년 전 창업 초기에는 매장 내 판매가 대부분이었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배달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먹는 것보다는 집에서 드시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배달이나 픽업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김치찌개 등 한식 메뉴를 주로 하는 이 음식점 역시 배달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매장에서 오셔서 드시는 분들보다 포장이랑 배달을 시켜서 드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많으신 것 같아요."
경기연구원이 외식업소의 판매방식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음식점 내 판매보다 배달과 포장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업소도 전체의 86%에 달했습니다.
"치킨이 아무래도 많죠. 외식에서는 이제 치킨이 1위로 달리고 있죠."
배달서비스 업소 중 77%가 배달 대행을 이용하지만, 자체 배달하는 경우도 20%에 달했습니다.
"코로나를 계기로 해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외식업의 비율이 급속하게 늘어난 게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외식업소들이 배달을 하게 됐고 포장 서비스를 하게 됐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음식점이 아닌 집에서 하는 외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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