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대체로 맑고 대기질 깨끗해요…강한 자외선 주의

오늘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세 번째 발사가 예정된 날입니다.

이제 몇 시간 뒤면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오르는 건데요.

기상 변수 없이 순조롭게 발사되길 바라는 마음, 다들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 마음 가득 담아서 악동뮤지션의 200%라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누리호 발사가 예정된 나로우주센터 날씨부터 살펴보면요.

발사 예정 시간에 근접한 오후 여섯 시 무렵, 비 소식 없이 하늘 표정만 흐리겠고요.

바람도 초속 2m 정도로 잔잔하게 불겠습니다.

따라서 날씨로 인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SNS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모처럼 공기 깨끗하다네요~ 다들 얼마 남지 않은 봄 날씨 맘껏 즐기시길~~^^' 남겨주셨습니다.

네, 그 밖의 지역도 오늘 구름만 다소 지나면서 완연한 봄을 느끼기 좋겠고요.

황사가 물러나서 모처럼 공기 질도 청정합니다.

낮 기온은 어제만큼 올라서 덥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과 광주가 26도까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반면에, 해안 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여수가 21도에 머물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햇볕이 무척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에 주의하셔야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은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이렇게 내일까지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모레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예년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일요일에 중부와 전북을 시작으로 대체공휴일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전남고흥날씨 #나로우주센터날씨 #낮기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