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해상 '정상 항로' 우리 화물선에 "나가라" 요구
북한이 이달초 동해 공해상에서 우리 측 화물선을 향해 "나가라"고 요구하는 경고 통신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북한 측 소형 선박이 우리 국적의 3만t급 화물선에 접근했습니다.
북측은 수신호와 함께 누구나 듣고 말할 수 있는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외해로 나가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우리 선박은 정상 항로대로 운항했지만, 우발 충돌을 우려해 방향을 틀어 우회한 뒤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진입했습니다.
북측 선박에 탑승한 인원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한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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