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살상 장비를 추가 지원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지뢰제거 장비나 긴급후송차량, 구급차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가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비살상 무기는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후송차량, 구급차 등입니다.
이번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국방부도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실무 검토에 들어갔다며, 가능한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양국 정상 간의 논의를 토대로 해서 국방부 차원에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군이 운용하는 지뢰 제거장비는 장애물 개척전차와 휴대용 지뢰 제거기인데,
장애물 개척전차의 경우 대전차 지뢰를 밟아도 끄떡없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땅에 묻힌 지뢰는 쟁기질하듯 제거하는 특성을 지녔습니다.
다만 우리 군에 보급된 지도 3년이 채 안 돼 우리가 지원해도 우크라이나 군이 제대로 운용할지가 변수입니다.
휴대용 지뢰제거기는 운용이 비교적 간편하고 금속지뢰뿐 아니라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우크라이나 총리는 지난 1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 이후 한반도보다 넓은 25만㎢에 긴 지뢰지대가 생겨 농업 활동 등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해 왔습니다.
국제사회는 지난 1997년 대인지뢰 사용을 전면 금지한 오타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우리가 지뢰제거 장비를 지원하더라도 인도적 지원만 한다는 원칙은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김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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