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2주만에 마주 앉은 윤대통령-기시다…위령비 공동참배도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담 마지막 일정에 박차를 가합니다.
오늘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참배했고, 곧바로 한일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7일 서울회담 이후 꼭 2주 만이자, 윤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대좌입니다. 12년 만의 셔틀외교를 더 공고히 하는 차원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회담 전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습니다. 공동 참배는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 당시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성사됐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이죠?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 입장에서도 한일 양국이 함께 위령비를 찾는 건 처음인데요. 기시다 총리의 지역구가 히로시마라는 점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향해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참배, 용기 있는 행동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고, 기시다 총리는 이번 공동참배가 "양국관계·세계 평화 측면서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요. 양국 신뢰와 관계회복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관국 정상들과 함께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 자료관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틀 전 G7 정상들이 원폭 자료관을 방문한 게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원폭 자료관 방문은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위령비 참배 이후에 한일정상회담이 곧장 이어졌습니다. 마침 오늘 원전 오염수 한국 정부 시찰단이 일본 출국길에 올랐는데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이 문제가 정상회담에서 다뤄질지도 관심이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에게 특히 중요한 일정 중 하나가 G7 정상회의 계기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 3국 안보 협력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이란 전망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강화되고 논의될 것으로 보십니까?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일본의 참여 등이 의제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주요 7개국에 지원을 호소하려고 히로시마를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도 오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오갈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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