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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주택 저승사자" 마른나무흰개미 국내 첫 발견...방제 비상 / YTN

YTN news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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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에서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 발견
환경부 조사 결과 ’외래 흰개미’로 공식 판명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속…국내 첫 발견


마른 나무를 닥치는 대로 갉아먹어 '목조주택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마른나무흰개미과 외래 흰개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발견됐는데, 이미 군집을 이룬 지 수년이 지난 뒤로 보여,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논현동에서 발견된 날개 달린 흰개미입니다.

노르스름한 몸통에 크기는 3~7mm 정도로, 더듬이가 머리보다 훨씬 깁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개미 사진이 올라왔는데, 국내에서는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로 추정된다는 댓글이 달리면서 환경부 조사로 이어졌고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발견된 흰개미는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 속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외래종입니다.

흰개미는 보통 목재를 갉아먹어서 주택이나 문화재 등에 큰 피해를 주는데 특히 마른나무흰개미과는 수분이 없는 마른 목재까지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서 이 개미가 서식하는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큰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나무를 안에서부터 파먹기 때문에 문제를 알아차렸을 땐, 이미 골조까지 상당히 파먹은 뒤일 때가 많아섭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곤충" "목조 주택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발견된 개미는 날개가 달려 있었는데, 짝짓기 비행을 했다는 뜻으로 흰개미는 군집을 이룬 뒤 5년~10년이 지나 안정된 후에야 짝짓기에 나서는 만큼 서식지가 이미 안정화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환경부는 하지만, 아직은 지나치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개미가 추위에 약해서 국내 번식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정환진 / 환경부 자연보전국 생물다양성과장 : (외래 흰개미류는) 추위에 잘 견디지 못해서 우리나라의 생태 환경에서는 서식이 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류는 주택 내부에 있는 (실내) 문틈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개미가 외부에서 유입된 흔적은 없고 신고자의 거주지 주변이나 이웃 등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신고 지점에 대한 긴급방제 조치를 완료하고, 외래흰개미류를 발견하는 즉시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중략)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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