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거부권' 규탄 대규모 집회...간호협 '총선기획단' 출범 / YTN

YTN news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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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발한 대한간호협회가 대규모 연차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준법투쟁을 진행해온 간호협회는 '총선 기획단'을 출범하고, 앞으로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현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가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연차투쟁에 참여하기 위해 수도권은 물론, 대전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건데요.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정부·여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효숙 / 요양병원 간호사 : 국민 보건 의료 서비스 차원에서도 간호법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퇴직을 앞둔 간호사로서 집회에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최수정 / 간호학과 학생 : (법으로) 간호사의 업무를 딱 정해서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또 의사의 역할을 분명히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한간호협회는 오늘 집회에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 등 3만여 명이 참석한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기동대를 배치하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간호법 진행 상황에 따라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간호법은 다시 국회에 재상정되는데요.

진행 상황에 따라 투쟁 강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간호협회는 오늘 집회 현장에서 '총선기획단'을 출범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간호법에 대해 가짜뉴스를 전파하거나, 법의 취지를 왜곡한 정치인들을 표로 심판하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간호협회는 채혈이나 초음파 검사 등, 의료법상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아닌 행위를 거절하는 '준법' 투쟁을 이어왔습니다.

수술실에서 의사 업무를 보조하는 진료보조인력, 즉, PA 간호사들의 의료행위는 법의 사각지대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간호협회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면서 연차 투쟁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아침 조규홍 장관 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YTN 신지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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