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정부 노동정책을 비판하면서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만 양대 노총 추산으로 3만 명이 모였는데, 행진으로 주변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집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서울 세종대로입니다.
민주노총에선 오후 2시부터 본 집회를 진행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이곳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2만5천여 명이 모였는데, 무대 발언은 모두 끝났고 마지막 순서로 행진에 돌입했습니다.
고용노동청까지 이어지는 행렬에 을지로 일부 차로의 통행이 통제됐고 경찰이 일대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지나실 일이 있다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민주노총은 서울 이외 14개 지역에서도 집회를 진행했는데, 전국적으로 8만5천 명가량 모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 한 곳에서 7천 명 규모의 집회를 마쳤습니다.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노동 개악으로 규정하는 규탄 발언이 쏟아졌는데,
양대 노총 위원장 현장 발언 들어보시죠.
[양경수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노동자의 절규는 보이지 않기에 노조혐오로, 노동탄압으로 착취를 부채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김동명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3년의 임기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민심을 받들어 반노동정책을 포기하고 국정 기조를 대전환하는 것뿐입니다.]
경찰은 전국에서 162개 경찰기동대를 동원했고 이 가운데 101개 부대를 서울에 배치해 대규모 집회에 대비했습니다.
다만 집회에 참석한 노조원이 불법행위로 연행되거나 입건되는 사례는 아직 나오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세종대로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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