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에서 열린 기념식에 2년 연속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이 열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어머니 15명과 민주의 문을 통해 함께 입장한 뒤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방명록에는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하나'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기념식장에서는 새벽부터 내린 비로 참석자 대부분의 우의를 입었지만, 윤 대통령은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기념식 마지막 식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참석자가 다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고, 윤 대통령도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흔들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 후 5·18 묘역을 참배하면서 유가족들이 도시락도 먹고 쉴 수 있도록 묘역 입구 민주관 쉼터를 확장해 공간을 확보하라고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에게 지시했습니다.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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