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이 금감원 대리 시험…한은 신입직원 적발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신입직원 채용에 동시 지원한 뒤 쌍둥이 형을 보내 금감원 시험을 대신 보게 한 한은 직원이 적발됐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입행한 A씨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 과정에서 쌍둥이 형을 금감원 1차 필기시험에 대리 응시하도록 한 뒤 2차 필기시험과 1차 면접전형에는 본인이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다만, 그 사이 한은에 최종 합격하면서 금감원의 2차 면접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은은 A씨를 형사고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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