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주둔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도 서울 영테크 등 '청년행복프로젝트' 주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 용산에 있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협약이 장래 고민이 많은 장병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협약식이라고 말했고, 이 장관은 장병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중앙부처와 광역단체 간 모범 협력 사례라고 답했습니다.

협약 체결 전 청년 장병 20여 명은 직접 청년행복프로젝트 사업을 체험했고, 협약 이후에는 오 시장이 군 장병을 만나 청년 장병의 고민과 정책 참여 소감을 들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서울 관내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서울 영테크,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인생설계학교,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서울영테크는 청년의 금융자산 형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일대일 재무 상담, 금융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합니다.

시는 외부와의 교류가 제한적인 군부대 특성에 맞춰 '찾아가는 재테크 금융 강의' 등을 할 예정입니다.

또 폐쇄적인 환경 속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운 장병을 위해 청년 마음건강 상담에 나섭니다.

제대를 앞둔 장병에게는 '청년 인생설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군부대별 상담 수요 파악을 통한 일대일 일자리 매칭 상담, 인공지능(AI) 면접·역량 검사, 면접용 정장 대여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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