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할매글꼴'로 알려진 경북 칠곡군의 할머니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평화를 염원하는 글을 써 보냅니다.
할머니들은 한국전쟁을 겪은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응원했고, 잿더미에서 일어선 한국의 경험을 언급하며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경로당에 모인 할머니 50여 명이 반전 메시지를 담아 직접 쓴 글은 영어로 번역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칠곡할매글꼴은 일흔을 넘어 한글을 배운 할머니 5명이 넉 달 동안 종이 2천 장에 연습해 제작한 디지털 글씨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에 사용됐고, 국립 한글박물관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YTN 김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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