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13세 소년이 운전대를? 66명 목숨 구한 영웅 外
미국에서 13세 소년이 스쿨버스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혼이 나기는커녕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데요.
쓰레기통에 숨은 검은 실루엣의 정체에 혼비백산한 선생님도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정신 잃은 운전기사…13세 소년이 버스 멈춰 세워
학생들을 태운 스쿨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그런데 모자를 벗고 부채질을 하는 등 어딘가 불편해보이죠?
무전기를 통해 어디론가 도움을 요청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고개를 떨구며 그대로 의식을 잃고 맙니다.
운전기사가 정신을 잃었지만 버스는 계속 달리는 상황.
한 소년이 운전석으로 다가와 침착하게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멈춰 세우고 아이들을 달랩니다.
"누가 911에 신고 좀 해줘! 911에 전화해줘!"
당시 버스에는 딜런을 포함해 66명의 학생들이 타고 있었는데요.
딜런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딜런은 지역사회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 '대체 어떻게 들어간 거야?' 쓰레기통에서 나온 흑곰
건물 뒤쪽에 설치된 쓰레기 컨테이너를 살펴보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잠금장치를 푸는 순간 빼꼼~ 머리를 내미는 검은 실루엣의 정체, 바로 흑곰입니다!
선생님은 곰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빛의 속도로 줄행랑을 쳤는데요.
곰 역시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와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동물들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걸 막기 위해 잠금장치까지 설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교장 선생님은 흑곰도 자신처럼 겁먹은 듯이 보였다며 다시는 학교에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 초강력 토네이도에 자동차도 전 뒤집듯 '휙'
잔해가 흩날리는 토네이도 속에서 운전하는 차량.
강력한 회오리 바람에 앞에 있던 자동차 한대가 순식간에 뒤집힙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최고 시속 220km에 달하는 초강력 토네이도가 덮쳤습니다.
자동차까지 전 뒤집듯 손쉽게 뒤집어 버릴 정도였는데요.
다행히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 과속 차량과 '쾅'…간발의 차로 목숨 구한 경찰관
갓길에 세워진 차량 운전자와 대화를 나누는 경찰관
반대편 차선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리던 차량 한 대가 통제력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차량과 경찰관을 덮칩니다.
차에 부딪혀 바닥에 넘어졌던 경찰관, 곧바로 몸을 일으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데요.
그야말로 구사일생으로 큰 충격을 모면해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17세 소년은 과속 운전으로 기소됐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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