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 송영길 전 대표가 잠시 뒤 검찰에 자진 출석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지금 단계에선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은 상태라 실제 조사는 어려울 전망인데요.
송 전 대표는 검찰청 앞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 입장을 낼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오늘 송 전 대표 조사가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적어 보이죠?
[기자]
네, 잠시 뒤 오전 10시쯤 송영길 전 대표가 이곳 검찰청에 출석해도 조사실로 향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 전 대표 측은 우선 이곳 검찰청 건물 안으로 들어와 조사를 위한 출입 신청을 하고, 조사가 어렵다면 수사팀과 면담이나 차담 자리를 갖는 방향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이미 조사는 물론이고 면담 계획도 없단 완강한 입장을 밝힌 상태라, 필요할 때 출석 요구를 하면 그때 나와달라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지금은 송 전 대표를 조사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검찰은 기존에 파악한 9천4백만 원어치 봉투 살포 혐의를 넘어, 경선 자금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주말 송 전 대표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 등에서, 또 어제 캠프 지역 본부장과 상황실장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등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의 최정점에 있는 송 전 대표를 조사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송 전 대표는 오늘 조사 대신 취재진 앞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는 선에서 일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입장 발표 뒤엔 취재진 질문도 받을 예정으로, 잠시 뒤, 송 전 대표가 출석하는 대로 다시 현장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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