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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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미 의회 영어 연설…"미래 향해 전진하는 동맹"

연합뉴스TV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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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미 의회 영어 연설…"미래 향해 전진하는 동맹"

[앵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을 찾아 상·하원 합동 연설을 했습니다.

70년 한미동맹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동맹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는데요.

워싱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다시 한번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을 찾아 상·하원 합동 연설을 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7번째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5분쯤 회의장에 등장한 윤 대통령은 미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연단에 섰고, 미국 의원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며 윤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약 45분가량 통역 없이 영어로 연설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자유에 대한 확신과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70년 한미 동맹의 역사와 의미를 짚으면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70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언급하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고, 전후 재건과 경제 성장 과정에 미국이 큰 도움을 줬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0년 전 우리나라 자유를 위해 맺어진 한미동맹이 이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가 전세계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단호한 대북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레이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는 걸 북한에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 인권보고서에 담긴 인권 유린 사례들을 열거하며 북한 비핵화와 인권 문제 해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를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가 외교 안보 협력을 넘어 첨단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연설에선 20차례 넘게 기립박수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 의원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방준혁 기자 ([email protected])

#윤대통령 #미의회연설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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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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