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에는 한미 정상의 국빈 만찬이 있었고,오늘 밤에는 윤석열 대통령이미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하게 됩니다.


이번 국빈방문의 의미와 성과 짚어보고또 정상회담의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 김재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 있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요. 워싱턴 선언이 나왔는데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재천]
여태까지 한미 당국자 사이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확장억제에 한국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더 많이 참여하고 훈련도 같이 하고 실질적으로 미국의 확장억제 자산이 전개될 때 한국도 그런 결정에 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이런 보도가 계속 나왔었는데 실질적으로 이러한 합의 내용들이 문건화된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미국이 확장억제를 제공하는 나라가 아시아의 핵심 동맹국가뿐만 아니라 나토의 유럽 동맹국들에게 전부 다 맞춤형 확장억제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물론 기밀문건으로 회의록에 남아 있을 수는 있지만 문건화돼서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데. 이런 모든 내용들을 다 여태까지 협의 내용들을 집대성해서 정상 간에 별도의 공동선언문 성격을 빌어서 발표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요. 그리고 조금 더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핵협의그룹이라는 것을 발족하기로 했잖아요.


NCG라고 하더라고요.

[김재천]
NCG일 겁니다. 그러니까 확장억제 재래식 무기를 통한 억제도 있고요. 그다음에 미국의 MQ 미사일 디펜스, 그러니까 미사일 방어망을 통한 억제도 있고. 그리고 미국의 핵자산, 그러니까 핵무기죠. 핵무기를 통한 억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의 구성요소가 있는데. 지금 NCG라는 거, 그러니까 핵협의그룹입니다.

이 핵협의그룹은 핵무기, 미국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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