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게 사실 인터뷰 그 내용 자체보다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 그 문장 그 자체보다도 어제 여당이 몇몇 의원이 이야기했던 ‘이거 오역이다. 몇몇 주어가 빠졌다.’ 이것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가 다시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SNS에 올리고 오늘 조금 여러 이야기가 있었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저러다 보니까 유상범 의원하고 김정재 의원의 저 말이 대통령의 발언을 무조건 보호하려고 하다 보니까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선후관계를 잘 확인해 봐야죠. 그리고 예를 들면 대통령이 저는 저런 발언 하신 것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것을 보호하려고 하더라도 그냥 있는 사실을 이야기하면 되잖아요. 예를 들면 미래 관계를 조금 더 잘하기 위해서 하다 보니까 저런 말이 나왔다든지 이렇게 이야기하면 될 것을 원래 있던 내용 자체도 아니라고 이야기해버리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사실관계 확인 안 하고 본인들의 생각이나 아니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냥 자신의 어떤 방어의 목적이든 아니면 공개의 목적이든 그런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버리면 실수가 나오는 거예요, 결국은. 결국은 사실관계 잘 확인하고 어떻게든 전후 사정 확인한 다음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거든요? 너무 섣부르게 이야기하는 바람에 결국은 도리어 더 비판을 받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회의원들이 발언을 할 때 사실관계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따져보고 그러고 나서 정확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해야지 괜히 방어든 공격이든 둘 중에 하나 무엇을 하더라도 사실관계 확인이 안 된다면서 이야기를 해버리면 본래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조금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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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