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지금 미국 국빈 방문 중인데 외신 인터뷰 내용 때문에 정치권에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 관련 인터뷰인데요. 먼저 박형수 의원님, 인터뷰 내용, 취지는 대통령실이 해명을 했는데요. 대통령의 이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박형수> 그 발언 자체는 지금 야당에서는 무릎 꿇어라, 이건 안 된다, 이것을 강조해서 얘기를 하는데 문장 전체를 보면 무조건 하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안 된다. 무조건 안 된다라는 이런 인식은 안 된다, 그런 취지거든요. 전체적으로 이해를 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 없는 발언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 이런 말씀이시고 고민정 의원께서는 어떻게 읽으셨어요?

◆고민정> 지난번 바이든, 날리면에서는 듣기 평가를 하게 하시더니 이번에는 독해력 평가를 또 하게 하십니다.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저희도. 그냥 있는 문장 그대로를 받아들였는데 그것이 아니다. 민주당이 선전 선동하면서 잘못된 오역을 하고 있다라고 또 유상범 대변인께서 그렇게 하셨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워싱턴포스트 기가 직접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의 역사 인식에도 문제가 있지만 이것을 대응하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도 사실 관계가 명확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의도적으로 저는 확인하지 않았거나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기에 해당되는 분들은 응당한 조치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일부 야당 의원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게 혹시 실수가 아니라 소신이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박형수> 저는 야당의 이런 비판에 대해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지금 똑같은 소위 말하면 말꼬리 잡기 식으로 비판을 하시는데, 정쟁은 국익 앞에서 멈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국익을 위한 외교를 시작하기도 전에 정쟁만 지금 하고 있는 꼴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이게 소신이냐 아니냐, 세상에 어떤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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