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로 '약속'을 뜻하는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진 수단에 체류 중인 교민 구출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그래픽 통해, 작전 진행과정 살펴보겠습니다.
시작은 이틀 전이었습니다.
수단 수도 하르툼 한국 대사관으로 피신해있던 교민 28명은,
23일, 유엔군 보호를 받아 대사관에서 850km, 서울-부산을 왕복하는 정도 거리에 있는 포트수단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곳곳에서 현지 정부군과 반군의 검문을 거치고,
버스도 고장 나 6시간 넘게 발길이 묶이는 등 위험천만한 고비를 넘어,
포트수단에 도착한 시간은 어젯밤 9시 40분.
우리 정부가 급파한 군 수송기 '슈퍼허큘리스'가 맞이했습니다.
교민들은 수송기로 홍해를 건너 건너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했고,
마침내 다목적 공중 급유기 '시그너스'로 옮겨탔습니다.
작전 중간에 돌발상황도 있었습니다.
애초 교민들은 인근 지부티 공화국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각국에서 교민들을 태우러 온 수송기가 몰린 데다 공항까지 협소해,
불가피하게 경로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귀국길에 올라 한숨 돌리고 있을 우리 교민들.
잠시 뒤인 오후 4시 서울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인데요.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겠다는 '약속'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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