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우리 군의 포탄을 대량으로 반출해 안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은 충분히 포병 탄약을 보유하고 있고,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전하규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에 대한 군사 지원 등은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실시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이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한 일간지에 게재한 '가진 포탄 미국에 다 내주고 거덜 난 한국 안보'라는 제목의 기고에 대한 국방부의 공식 반박입니다.
김 전 의원은 기고에서 "155㎜ 포탄은 우리 군에 일주일치 밖에 저장돼 있지 않다"며 "우리 군이 저장해놓은 비축탄은 전시를 대비하는 마지막 물량이기 때문에 하늘이 두 쪽 나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대변인은 우리 군의 탄약 보유 현황과 관련해 개인의 주장을 담은 내용이 실렸는데, 그 주장 또는 거기서 인용한 데이터들은 매우 오래됐거나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155㎜ 포탄을 미국에 대여하는 내용의 계약에 최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 내 포탄의 해외 반출·대여 등에 관해서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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