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을 조종해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절도 등 혐의로 총책 20대 A 씨 등 2명을 구속,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남은 10대 2명을 소년분류심사원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한 달 동안 경기 용인과 충남 아산 일대를 돌며 금은방과 차량에서 금품 4천5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등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귀금속 등을 훔쳐 돈을 갚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입건된 10대들은 A 씨 등 졸업한 선배들의 지시에 따라 용인 지역 학교에서 이른바 '일진' 행세를 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안동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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