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조직 정비에도 설화 계속…김재원 사퇴론도

연합뉴스TV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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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조직 정비에도 설화 계속…김재원 사퇴론도

[앵커]

국민의힘이 새 윤리위원회 구성 등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 연이은 잡음과 리스크를 털어내겠다는 계획인데요.

당분간 진통도 예상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잇단 설화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

자숙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태영호 최고위원의 발언이 연달아 입길에 오르자, 김기현 대표는 비공개로 경고 조치에 나섰습니다.

앞서 '4·3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했던 태 최고위원은,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고 주장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고 그 뜻을 잘 승계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구 선생이 남기신 그 대한민국을 향한 뜨거운 애국심을 잘 이어가겠습니다."

지지율 정체 속에 이 같은 잡음이 이어지자, 당초 지도부 설화에 언급을 자제하던 친윤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극우성향 인사인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 구설에 오른 김 최고위원의 경우, 윤리위 징계 가능성이나 당의 확장성과 맞물려 일각에서 자진 사퇴론도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는 당의 얼굴인데 구설에 오르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시시비비를 떠나 여론 앞에 겸손해야 한다"며 에둘러 결단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의 기강 단속과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밖으로는 연일 '민주당 돈봉투 의혹'을 겨냥한 공세로 국면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의혹의 중심에 선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꼬집으며, 송 전 대표에 대한 출당 및 강제귀국 조치에 나설 것을 이재명 대표에게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태영호 #김재원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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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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