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번져버린 엠폭스…국내감염 환자 3명 추가

연합뉴스TV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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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번져버린 엠폭스…국내감염 환자 3명 추가

[앵커]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13명이 됐습니다.

이번 확진자들 역시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 없는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전남, 대구 지역을 넘어 경남 지역으로도 엠폭스가 번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각각 물집과 같은 피부 이상과 통증 등 의심증상을 보이다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들 모두 증상 발생 전 3주간 해외에 나간 적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1번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 경남에 거주 중인 12번과 13번 환자는 서로 '밀접 접촉'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번 환자 이후부터는 해외 감염이 아닌 국내 감염인데, 서울과 경기, 전남, 대구에 이어 이번에는 경남까지 추가된 겁니다.

엠폭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일부 성소수자를 중심으로 전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일상 생활에서 단순 접촉으로 전파되지는 않습니다."

성관계나 가족 간의 생활 같은 장시간 접촉이 아니면 전파 가능성이 적다는 겁니다.

다만 엠폭스 역시 접촉으로 전파가 되는 만큼 평상시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는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상세 역학조사에 들어간 방역당국은 환자 상태가 모두 양호한 편이고, 현재 관리 중인 접촉자 가운데 의심증상 발현자는 없는 상태로 파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엠폭스 #원숭이두창 #밀접접촉 #국내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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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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