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학 "김만배, 정진상 20억 요구에 안주겠다 해"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20억원을 요구받았지만 주지 않겠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영학 회계사는 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회계사는 "2021년 2월 김씨로부터 정 전 실장에게서 20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들었다"며, 김씨는 "안 주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씨가 이재명 대표 측근들에게 나눠준다는 대장동 수익 428억원을 약속했다면 왜 20억원을 안 주겠다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선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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