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양곡법 재투표·간호법 대치…비쟁점 법안은 합의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윤기찬 변호사,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최대 쟁점은 윤석열 대통령이 1호 거부권을 행사하며 국회로 다시 돌아온 양곡관리법 개정안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재투표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양곡관리법이 본회의에 상정돼 재표결을 해도 현실적으로 부결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양곡관리법 외에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상정될지 여부도 관심인데요?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윤 대통령의 '거부권'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기현 대표가 방금 들으신 발언을 한 이후, 최근 전광훈 목사 논란과 관련해서 지도부에 비판을 이어온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직은 상임고문을 맡지 않는 게 관례"라고 했지만, 홍 시장은 "엉뚱한 데 화풀이한다"고 즉각 반발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현 대표와 홍준표 시장이 또다시 충돌하면서, 전광훈 목사 리스크가 당 내홍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제 중진 연석회의에서는 "목사 손아귀에 움직이는 당이 되면 안 된다", "단칼에 해치워야 한다" 등 전광훈 목사 손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는데요. 김 대표는 "특정 목회자의 억지에 일일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당 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황 변호사, 여권 안팎의 굵직한 이슈 변호를 담당해왔다고요?
새 윤리위의 '1호 안건'으로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여부를 검토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해당 선거에서 당대표가 된 송영길 전 대표의 측근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 10여 명을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돈당대회, 쩐당대회"라고 비판했고요. 민주당은 '국면 전환용,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돈 봉투' 강제수사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수사 내용이 단초가 됐습니다. 검찰이 이 전 사무부총장의 정치자금 수사 과정에서 구체적 증거인 녹취파일을 확보한 건데요. '이정근 게이트'가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파장,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송영길 전 대표 측근들이 검찰 수사대상에 오르면서 향후 수사가 송 전 대표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던 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는 징역 4년 6개월의 중형이 내려졌습니다. 재판부는 검찰 구형인 3년보다 무거운 4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요. 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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