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면전 선포한 경찰…합동단속단 설치 추진
[뉴스리뷰]
[앵커]
각종 마약 범죄가 갈수록 진화하는 가운데, 최근 학생들에게까지 마약이 노출돼 충격을 줬는데요.
범정부 차원의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지는 한편, 경찰은 최우선 현안을 마약범죄 척결에 두고 합동단속추진단을 설치할 방침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 사건의 피해자는 학생들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도 모른 채 마약에 노출됐고, 수사 당국은 서둘러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약이 연계되면서 범죄 행태는 갈수록 복잡하고 치밀해지는 상황.
윤석열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마약 범죄에 기민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할 만큼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지난 10일에는 대검찰청과 경찰청, 관세청 등이 함께 모인 마약 수사 컨트롤타워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은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마약 범죄의 심각성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불퇴전의 각오로 마약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경찰의 최우선 현안을 '마약범죄 근절'에 두고 총력전을 펼치겠습니다."
경찰은 전국의 각 시도경찰청장을 책임자로 하는 합동단속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마약 제조 및 유통 사범을 일망타진할 경우 수사팀 전원을 특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경찰 수사력이 마약사범 검거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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