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 양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 A 씨는 구속 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술을 마신 식당 앞 CCTV 영상에서는 A 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비틀거리면서 차에 탑승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타고 떠난 A 씨는 사고 장소까지 5.3㎞ 정도를 주행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민식이법'이라고 불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혐의 이외에 추가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전 기자들에게 브레이크를 잡는 등 사고를 막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는데,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에서 감속하는 모습이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경찰 조사에서는 '아이들을 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화섭 / 대전경찰청 교통과장 : 본인이 어떻게 운전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면 아까 말씀드린 특가법의 위험운전치사상죄가 적용될 수도 있어요.]
경찰은 A 씨를 포함한 지인 9명이 소주와 맥주 10여 병을 마신 거로 확인하고 함께 술을 마신 사람들에게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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