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강릉 산불 소방 대응 최고 상향…김진태 지사 브리핑

강릉 산불이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이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습니다.

산불이 3단계로 발령되면서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휘권을 받아 진화에 나섰는데요.

현장을 연결해 이 시각 산불 상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진태 / 강원지사]

지금 현재 피해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13시 현재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44채가 소실됐습니다.

그리고 이 산불의 원인은 우선 소나무가 넘어지면서 전깃줄을 건드린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 소방당국은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소방차 지금 336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지금 대응하고 있고 소방 진화인력 1800여 명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고 설명을 드릴게요.

강릉시 난곡동 대략 이 지점입니다. 산불이 최초로 신고 접수가 됐고요.

바람이 지금 남서풍이 북동쪽으로 순간 최대 속도 초속 30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쪽 방면으로 지금 퍼져 나갔는데 이미 바다로 나갔습니다. 더 이상 나갈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들은 그는 모든 인력을 남쪽 방화선, 북쪽 방화선에 전부 집중을 시켜서 이 산불이 북쪽이나 남쪽으로 더 확대되지 않도록 지금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속 최대 30m의 강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지역의 경포대, 선교장 등 이런 문화재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저희들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강릉 아레나 체육관 등에 지금 현재 300여 명이 지금 대피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민관군병 산불 대응인력들은 총력을 다해서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또 이 산불이 강릉 도심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막아낼 계획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간단히 받겠습니다.

[기자]

혹시 현재 진화율이 어느 정도고 그다음에 오늘 진화 목표를 좀 설명해 주시겠어요.

[김진태 / 강원지사]

지금은 정확한 진화율을 지금 말씀드렸듯이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넓은 지금 약 170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이런 상황입니다.

더 확산을 방지하는 것으로 지금 목표를 세우고 있고요. 강풍이 잦아드는 대로 주불을 진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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