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구름 인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경제도 활기
[앵커]
지난 1일 개막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연일 구름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개막 일주일 만에 5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는데요.
이번 주말에도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화창한 날씨에 순천만 국가정원 나들이객들로 붐빕니다.
나들이객들은 국가정원을 형형색색 수놓은 꽃을 배경으로 봄날의 추억을 사진에 담습니다.
"날씨도 좋고 예쁜 꽃들도 많아서 아이들과 산책하기 참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너무 잘 꾸며놔서 가족들끼리 여행하면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친환경 보트를 타고 호수를 오가고, 관람차를 타고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박람회를 즐기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여행에 나선 관광객은 꽃과 나무 속에서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갑니다.
"어릴 때 놀던 그런 기억들, 돌아다니면서 뛰고 즐겁게 돌아다니던 생각이 나고, 진짜 꽃도 너무 많고 너무 좋아요."
나들이객들은 정원을 산책하고, 꽃내음을 맡으며 쉼을 얻어갑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나와서 되게 상쾌한 것 같아요. 너무 여유로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지난 7일까지 개장 일주일 동안 박람회장을 찾은 입장객은 모두 52만 6,000여명.
10년 전 박람회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오는 인파 속에 순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전남 일대들이 또 경남 일대까지가 다 영향권에 들어 있거든요. 경제적인 효과는 전문가들이 1조 5천억 정도 될 거라 했는데 아마 그보다 더 크지 않을까…"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문화공연들로 박람회 열기를 더해나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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