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메이커] 지민 '핫 100 차트' 1위 外
▶ 지민 '핫 100 차트' 1위
지난 4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 지민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싸이가 '강남 스타일'로 2위를 차지했던 게 종전 최고 기록이었는데요. 이번에 지민이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찍은 겁니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횟수, 판매량 데이터 등을 종합해 순위가 결정되는데요. 앞서 BTS는 '다이너마이트'를 필두로 총 6곡을 '핫 100' 1위에 올려놨었죠. 지민의 솔로곡까지 1위를 하면서 지민은 그룹과 솔로 부문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한 진기록도 세우게 됐습니다.
1위 소식에 지민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사실 다 방탄소년단이라서 가능한 거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직접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에서 전반부 대부분을 한글로 노래했습니다. 사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영어로 된 노래가 아니면 오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한글이 섞인 지민의 노래가 앞으로 몇 주나 '핫100'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국 대중음악사의 새역사를 써 내려가는 BTS의 지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 전우원, 10일 다시 광주행
"할아버지 자택 침실 벽에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들이 여러 개가 있었다." 4일밤 전우원 씨가 KBS와 인터뷰에서 한 얘깁니다. 과거, 전두환 씨의 방에는 돈이 가득했고 손님이 찾아오면 백만 원부터 많게는 천만 원까지, 턱턱 꺼내서 용돈을 주는 것이 관례였다는 겁니다.
'전두환 씨는 어떤 할아버지였느냐'는 질문엔, 그는 "부모님이 시켜서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고 애교를 떨어야 하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가족 내에서 전두환 씨는, 어떻게든 잘 보여서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아내려고 했던, 그런 존재였다는 겁니다.
전우원 씨는 오는 10일, 다시 광주를 방문합니다. 5·18 부상자회가 전우원 씨의 입장문을 공개했는데요. 전우원 씨는 "10일부터 광주에 상주하며 저와 제 가족의 죄를 사죄드리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면서 또 한 번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 씨는 지난달 30일, 광주를 찾았고 5.18 유족들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했죠. 그런데 이날부터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그는 "제 연락을 모두 피하고 있다. 어떻게 해코지를 당할까 매일 두렵고 무섭다."라면서 두려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전우원 씨는 현재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그의 발언들이 향후 전두환 일가 비자금 수사 재개에 영향을 끼칠지 또 앞으로 어떤 얘기를 더 공개할지 이목이 쏠립니다.
▶ 슈가, NBA 앰버서더 위촉
전 세계 최고의 프로농구 리그이자, 꿈의 무대 NBA! BTS의 슈가가 이곳의 앰버서더로 위촉됐습니다. 슈가는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정말 좋아했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NBA와 함께 새로운 것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며 앰배서더로서 포부를 밝혔는데요.
사실, 슈가는 농구광으로 유명합니다. 활동명인 '슈가'도 학창 시절 농구부에서 맡았던 포지션 '슈팅가드'의 줄임말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9월엔 스테픈 커리와 만나 화제를 모았고요. 또 휴가 중에는 미국을 방문해 NBA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속속 포착되기도 했었습니다.
슈가의 행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슈가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데뷔 후 첫 공식 솔로 앨범 '디데이'를 발매합니다. 앨범 중 한 곡이 선공개됐는데요. 가수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곡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2020년 협업 곡 '에잇'으로 큰 사랑을 받았었죠.
슈가는 선공개 곡 발표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공개 그리고 솔로 월드투어까지 활동을 이어갑니다. 슈가가 지민의 기세를 이어가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주간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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